엄포 전략


"분발 촉구하고 사전 경고" 양면 전략 _ ‘움찔 효과


예컨대 어느 신문사에서 특종을 많이 못하는 부서와 그 부서의 책임자는 연말에 문책하겠다고 공표한다. 실제로 편집국장이나 평가 부서에서 연말까지 특종 실적을 점수화 한다. 하지만 연말에 특종을 많이 하지 못한 부서에 대해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는다. ‘엄포 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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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포를 놓는 것은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주문하는 방식일 수 있다. 이러한 엄포가 먹혀 들어가 일선 기자들은 더욱 열심히 뛰고 훌륭한 성과를 낼 수도 있다. 성과를 내지 못한 부서는 이듬해 분발할 수도 있다. 기업체에서도 경쟁업체에 뒤처지면 문책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직원들의 분투를 촉구하기도 한다.


물리적 대응을 하기 어려울 때 말로써 겁을 줄 필요가 있으면 상대에게 심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언사로 으름장을 놓는다. 당국이 불법 시위집회 등에 대해 전원 구속 수사한다라고 발표하기도 한다. 행위자를 움찔하게 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시민단체에서 항의 성명 등을 발표하면서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추후 강력 대응 의지를 천명하는 것도 비슷한 사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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