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처에 국력 쏟아부어야 한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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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남 이야기> "지진 대처에 국력 쏟아부어야 한다"는 지적 (9월20일 화요일)



뇌섹남 : 어젯밤 경주에서 강력한 지진이 또 발생했는데요.


센서블 : 19일 밤 8시33분께 경주 남쪽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정확히 1주일 전인 12일 밤 8시32분에 발생한 규모 5.8 강진의 '여진'이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뇌섹남 : 이번 지진의 특징. 설명해주시죠.


센서블 : 12일 밤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이후 1주일새 여진이 400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어젯밤에 가장 강력한 여진이 발생했는데요. 단순한 여진이면 상관없지만, 앞으로 닥쳐올 대지진의 전조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젯밤에 경주와 포항 지역민들은 이불을 싸들고 한밤중에 인근 운동장으로 대피하고, 야간자율학습 학생들은 귀가 조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뇌섹남 : 우리 사회가 경험하지 못한 자연재해인데요. 국가적으로 비상상황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센서블 : 전 세계적으로 큰 지진이 발생하면, 적게는 수십~수백명, 많게는 수만~수십만명이 사망하고 가옥과 시설들이 무참하게 파괴되는 것을 목격하는데요. 가뭄이나 홍수 등 다른 자연재해와는 달리 지진은 사전에 예측을 전혀 할 수 없는 게 특징입니다. 그에따라 지진은 사전에 얼마만큼 대비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전 대비의 정도가 피해 규모를 결정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뇌섹남 : 어제도 당국의 대응이 좀 미진했죠?


센서블 : 어젯밤 경주 지진은 서울에서도 감지됐는데요. 서울의 고층빌딩에서는 의자가 상하로 움직이는 지진동이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재난담당 부처인 국민안전처는 뒤늦게 재난문자를 보내고 홈페이지도 다운돼 또다시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중앙부처나 지자체, 소방.경찰당국에서 주민들을 질서있게 안내하고 대피시키는 모습은 TV화면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뇌섹남 : 이제 어떻게 해야 되죠?


센서블 : 대지진으로 인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당하기 전에 사전 대비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 확보에 국력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야 만일의 상황에서 수만명, 수십만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① 우선, 분초 단위로 즉각대응체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지역 주민과 광역.기초 자치단체, 중앙행정부처, 언론매체 등이 사전에 미리 정해진 (지진 강도별) 매뉴얼에 따라 신속 대응체제를 갖추는 것입니다. 

② 그리고 경주쪽에 원전과 방폐장 등이 집중돼 있는데요. 원전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 조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일반 건축물에 대해서도 내진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고요.  

③ 아울러 당국의 대응체제를 효율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일각에서는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④ 이밖에 경주지역의 활성단층을 정밀 조사하고 활성단층 지도를 제작하는 등 선제적으로 지진에 대비하는 자세도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지진의 원인과 특징, 양상, 대응 방법 등을 학문적으로 체계화 하는 것인데요. 일본과 유럽연합 등 여러 지역의 사례 등을 벤치마킹 할 수도 있겠습니다. 

⑤ 또, 시민 개개인들이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지진이 발생하면 1~2분 내로 신속하게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확보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과 함께 대피 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큰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우왕좌왕하지 않고 자신과 가족, 이웃의 생명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켜나가는 것입니다.<끝>



포항 한동대학교 운동장에 대피한 시민들<사진 ⓒ : 김동림(님).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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