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강” 태풍 ‘바비’ 북상..전국 ‘초비상’   

(서울=센서블뉴스) 제8호 태풍 ‘바비’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고돼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은 24일 “이 태풍은 내일(25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 모레(26일) 제주도 서쪽을 지나 서해상으로 이동해 글피에는 황해도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어 “내일 밤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글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우 강한 바람과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26일에는 강도가 ‘매우 강’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며 “피해 예방 사전 조치와 긴급 복구 지원 체계를 유지하는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사진 : 기상청.행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