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통수 때리기..'평화협정 체결 뒤 기습 공격'_사후에는 여러 명분 갖다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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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3일 새벽 군사분계선(MDL)에서 불과 20여㎞ 떨어진 개성 북쪽지역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달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즈음에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 뒤 남측에 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하겠다며 유화 제스처를 취했다.


뒤통수 때리기-싸움(6)
'평화협정 체결 뒤 기습 공격'_사후에는 여러 명분 붙여(7월14일 월요일)


   (서울=센서블뉴스) 믿었다가 배신을 당할 때 “뒤통수를 맞았다”고 한다. 두 나라 혹은 여러 나라 사이의 협상에서 책임 있는 당국자들이 국제 협약에 준할 정도의 약속을 했으나 나중에 다른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뒤통수를 치는 것이다.


합의문 문구 해석의 차이 등을 거론하면서 약속을 뒤집는 것이다. 자국의 국익이 훼손된다고 뒤늦게 판단되거나 자국민들이 반발할 때 사용하는 수법이다. 또는 최고 지도자의 지침(훈령)에 어긋났을 때 합의를 백지화 하는 것이다.


한 나라를 책임진 지도자가 국제 조약을 폐기하고 상대국을 배신할 때도 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명분을 붙인다. 역사적으로 보면 국제관계에서 나라 간 평화협정을 체결한 뒤 기습 공격을 하는 일도 있다. 사후에 “나라의 생존이 갈린 상황이었다”고 하는 등 여러 명분을 댄다. 제2차 세계대전과 같은 큰 전쟁이 벌어졌을 때 각 국가는 국익과 생존 여부에 따라 행동한다.


손을 내밀어 서로 화해하고 잘 지내자고 한 뒤 갑자기 되돌아서서 때리기도 한다. 위협을 하다가 때릴 수도 있지만 사이좋게 손을 잡고 있다가 때릴 수도 있다. 때로는 내민 손을 안 잡아줬다는 이유로 때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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