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짜기...지도자 일정에 국가 중대사 드러나(6월10일 화요일)


                                                                           

박원순, 부인과 진도 다시 찾아 지원 약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6.4지방선거 당선 직후 부인과 함께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이 남아 있는 진도를 다시 찾아 서울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지방선거 출마선언 하루 전에도 진도를 찾아 피해 가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서울=연합뉴스)



일정짜기-전략(61)
지도자 일정에 국가 중대사 드러나 _ ‘개인도 일정이 모든 것’


(서울=센서블뉴스) 어느 나라에서나 최고지도자 일정은 가장 중요한 일을 중심으로 짜여진다. 이 일정을 보면 한 나라의 중대사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통상 최고 지도자의 일정은 경호상의 이유 등으로 극비에 부쳐진다. 시민들은 저녁 방송뉴스나 이튿날 신문에서 최고 지도자의 동선을 보면 국가의 중대사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여야 정당의 대표나 헌법기관장, 시도지사, 주요 기관․단체 수장, 대기업 회장 등의 일정은 언론의 최우선 관심사다. 여기서 국가의 중요한 현안이 다뤄지기 때문이다. 개인도 하루 일정 속에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 등 모든 것이 담긴다. 일정을 보면 그 사람의 상당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일정을 짤 땐 시급성과 중요도가 고려 요소가 된다. 가장 급하게, 가장 많이 신경 써야 할 곳을 정하고 그 순서에 따라 일처리를 하는 것이다. 미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우선순위를 추려내는 것이다. 일의 선후를 명확하게 구분한 뒤 중요한 일부터 쳐내는 것이다.

어느 고위 공직자는 해당 직책에서 꼭 가야 할 자리, 있어야 할 자리에 있다. 큰 사건․사고가 터졌을 때, 명절을 맞았을 때, 사회적 논란이 어떤 사안에 맞춰졌을 때 어디에 가 있어야 할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다. 시의적절하게 일정을 잡는 것이다. TV 화면이나 신문 지면도 영리할 정도로 잘 차지했다. 이 공직자는 ‘롱 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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