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어치기...피하는 듯하면서 결정적 순간 제압(6월9일 월요일)


박원순 후보 부인 첫 공개석상 등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그동안 외부노출이 없었던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투표하고 인증샷까지 찍었다. 강씨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데 대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측은 출국설, 성형설 등을 제기했다.(서울=연합뉴스)



<오늘의 스킬> 업어치기-싸움(42)
피하는 듯하면서 결정적 순간 제압 _ ‘일처리 야무지게 안 하면 당해’


예컨대 어느 정치인은 다른 당의 정치인이 자신의 가족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공격하는 데 대해 관련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나 다른 당의 정치인은 계속 공세를 취했다. 이 정치인이 강력하게 부정을 하지 않고 미약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공세의 수위가 높아지자 의혹을 받은 정치인은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내놓으며 관련 사실을 강력 부인했다. 다른 당 정치인은 사과를 했으나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업어치기는 상대방을 등에 업어서 바닥에 메치는 기술이다. 일상에서는 싸움을 걸어오는 상대방을 피하는 듯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날려 제압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다른 당 정치인은 업어치기를 당한 셈이다.


상대가 허위사실 공표 등 헛발질을 계속 하도록 한 뒤 한 방에 업어치기를 해 본인 이익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어물게 공격하면 상대에게 업어치기를 당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도 신상품 등을 야무지게 판촉하지 않으면 경쟁업체로부터 업어치기를 당하기도 한다.


특종을 하면서 완벽하게 하지 못하면 다른 언론사에서 추가 취재해 더 큰 특종을 한다. 심지어 관련 내용을 맨 처음 보도한 언론사가 다른 언론사의 기사를 따라 써야 할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완벽하게 업어치기를 당하는 것이다. 추가 취재를 한 다른 언론사의 기자는 되치기를 한 것이다.(서울=센서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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