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풍경<사진 제공 : 2015 경포썸머페스티벌 준비위>
부산지하철 풍경<사진 제공 : 부산시>
(서울=센서블뉴스) 무더위의 기세가 맹렬하다. 대구와 울산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섭씨 37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 폭염은 중부로 확대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강릉 등 일부 지역은 밤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열대야도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폭염에 따른 열사병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33도를 웃도는 폭염과 열대가 계속될 것"이라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7월말에서 8월초로 이어지는 이 시기는 휴가 또한 절정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가족이나 친구, 연인 단위로 아니면 혼자서 휴가를 떠난다. 초중등 자녀가 있는 가정은 학원들이 동시에 휴원을 하기에 한꺼번에 휴가를 떠난다. 이러한 사정으로 '7말8초'에는 어디를 가든지 북새통이다. 휴식은 고사하고, 생고생을 하기도 한다. 휴가철에는 명절과 같이 흩어진 가족이나 친구, 친지 등 사람들도 많이 만난다. 즐거움.흥겨움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스트레스도 뒤따른다. '바캉스 절정, 무더위 절정, 고속도로 혼잡 절정'인 시기에 찜통더위.가마솥더위로 '불쾌지수도 절정'인 만큼 세심한 '감정 비즈니스'도 요구되고 있다.
감정 비즈니스(비즈)
"상대방 희노애락 파악해 대처하면 효과"(7월31일 금요일)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해 말하고 행동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감정 상태에 따라 일처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쉬운 예로 어린 아이가 엄마에게 사탕을 사달라고 할 때 엄마는 "사탕은 이를 썩게 하기에 사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아이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거나 집안에 좋은 일이 있으면 엄마의 기분이 '업' 된다. 이럴 때 아이가 사달라고 하면 선뜻 사탕을 사줄 수 있는 것이다.
선거 때 입후보자가 유권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표심을 끌어온다. 병환 중이거나 고생한 부인을 내세워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한다. 이성보다는 감성에 호소(어필)해서 덕을 보는 것이다.
'감정 비즈니스'를 하기도 한다. 상점 판매원들이 웃음과 친절을 모습을 보이면 손님들에게 더 많은 물건을 팔 수 있다. 생활 전선에서 콜센터 직원, 엘리베이터 안내원 등은 자신의 감정 상태와 무관하게 항상 상냥한 모습을 보인다. '감정 노동자'라고 한다.
남녀 사이를 포함해 인간관계도 '감정 비즈니스' 차원에서 접근하는 사람이 있다. '감정 소비․감정 집행․감정 낭비' 등의 형태로 감정 상태를 점검하기도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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