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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속성 점검하기..'사회적 현상.행위, 되풀이되는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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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센서블뉴스) '메르스 퇴치'의 결정적 고비를 맞고 있다. 보건당국과 의료진 등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확진 환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앞으로 3~4일이 메르스 확산이냐, 메르스 종식이냐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예정된 미국 방문을 전격 연기하고, 메르스 조기 종식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집중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전 사회적으로 '메르스 전선'에서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고, 국민 개개인들의 경계심 또한 한층 고조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유행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그 해 4월 유행하기 시작한 신종플루는 조기 종식되는 듯 했으나 거의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크나큰 사회적 비용을 치렀다. 특히 신종플루에는 '타미플루'라는 치료제가 있었지만, 이번 메르스에는 딱히 치료제가 없다. 상황이 이런 만큼 보건당국과 의료진은 피로가 누적되고 있지만, '메르스 종식'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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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속성 점검하기(싸움)

'헷갈릴 때 대응법'.."사회적 행위는 되풀이되는 경향"(6월11일 목요일)


사람이나 조직은 과거의 현상을 되풀이하는 경향이 있다. 한 사람의 행태는 반복되고 잘못된 병폐는 다시 나타나는 것이다. 기관․단체․기업체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상대방 언행이나 현상을 분석할 때 헷갈리면 과거 유사 사례(행위)를 점검해서 해법을 도출할 수 있다.


사람이나 조직의 과거 행위 양태를 분석해 보면 미래 언행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 승부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다. 어떤 한 사람은 대학 시절에 내성적이었다. 이 사람은 20~30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도 내성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사람별로 개인만의 한계가 있다. 직장 동료, 동네 주부 등 주변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패턴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물론 성격이 정반대로 바뀌는 사람도 예외로 있다.


정치인이나 관료, 기업인들이 해당 분야의 특정한 비리를 되풀이 해 사법 처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두고 “잘못된 병폐가 또 도졌다”라고 한다.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구태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한다. 


특정 직업군에서 특정 현상이 되풀이되는 경향이다. 정권 말에는 레임덕이 닥치고 관료나 정무직 공무원들 사이에는 ‘정권말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여러 정권에 걸쳐서 이어지는 현상이다. 기관․단체․기업체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버릇’이라고 하고 조직은 ‘습성’이라고 한다.


개인별로 ‘상전벽해’는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계를 훌쩍 뛰어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큰 사건을 경험하거나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큰 전환을 위해서는 심오한 수양과 심대한 학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한다.<끝>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성동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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