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 파악하기..'시기별 어떤 시점인지 간파하는 것이 능력이 될 수도'

(서울=센서블뉴스)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일부는 오늘(금요일) 연차를 내 국내외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계절의 여왕 5월에 직장인 등에게 '꿀맛' 같은 연휴가 시작되는 것이다. 봄꽃에 이어 아카시아 향기가 스쳐간 자연은 신록이 푸르름을 더하며 여름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대학가에는 축제가 한창이고, 직장별로는 야유회와 체육대회가 줄을 잇는다. 사람들이 움직이고 그에따라 차량 이동도 많아져 각종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연휴에는 날씨도 좋아 나들이객들이 더 붐빌 전망이다. 하지만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다는 집계가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사고와 자전거 사고도 5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이 계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주요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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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 파악하기(인식) 

'시기별 어떤 시점인지 간파하는 것이 능력이 될 수도'(5월22일 금요일)

어느 중년은 거리의 신혼 남녀가 유모차에 자녀를 태우고 가는 것을 보고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시기”라며 “행복한 시절”이라고 평했다. 커피전문점에서 깔깔거리는 학생을 보고 “좋은 시절”이라고 했다. 생애 주기별 행위에 대해 코멘트를 한 것이다.

기업체는 상승곡선을 그리는 시기가 있는 반면 하강곡선을 그리는 시기가 있다. 개인에게도 잘 나가는 때가 있으면 슬럼프에 빠질 때가 있다. 주기를 그리는 것이다. 국가도 이러한 쌍곡선을 그린다고 한다.

자신이나 가정, 회사, 국가 등이 흥망성쇠 중 어느 시기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때로는 중요하다고 한다. 스스로 자각을 하는 것이다. 좌표를 파악하는 것이 능력일 수 있다. 생각을 확장해 타자, 타 기관․단체․국가 등이 흥망성쇠 주기의 어느 지점에 있는지를 간파하는 것도 장기적 관점에서 형세 파악에 유효하다. 개인 가족사나 기업, 단체, 민족, 국가는 대개가 흥망성쇠가 있고 부침이 있다고 한다.

어느 지자체에서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고 한다. 한 사람이 출생, 성장, 취업, 결혼, 은퇴 등 인생의 중요한 일을 거치는 데 대해 해당 시기별로 필요한 복지를 공급한다는 의미다. 주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복지정책을 펴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끝>

경북 청송 주왕산 주산지<사진 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