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북한이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잠수함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했다고 공표한 데 이어 핵무기를 소형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에 대한 숙청.처형 소식이 전해졌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을 돌연 취소시켰다. 이를두고 '이상 징후'가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합리적 근거나 설명이 부족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체제의 불안정성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불안정한 권력내부와 주민들의 단합을 위해 외부와의 긴장.갈등 국면을 만든다는 것이다. 긴장.갈등 조성이 실제로는 '대외용'이 아닌 '국내용'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김정은 체제'가 불안정한 이유와 그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당분간 북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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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분석하기(인식)
대외용․국내용 등 언행 용처 따져봐야_‘이해도 높아져’(5월21일 목요일)
예컨대 어느 나라의 정상이 앙숙 관계인 외국의 정상을 맹비난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 정상의 발언은 외국 정상에 대한 비난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국민의 지지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앙숙지간인 나라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국민의 속을 시원하게 해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국내용’이라는 것이다. 대내용 코멘트, 대외용 발표, 국내용 발언, 국외용 행동 식으로 분석을 한다.
어떤 발언이나 행동이 해당 사안보다 다른 것을 겨냥한다는 것이다. 정책 당국자나 기업 관계자의 언행을 분석할 때 용도를 따져보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발언이나 행동에 깃들어 있는 다른 목적을 간파하고 용도를 구별하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
어느 정당이 상대 정당의 정책을 상식을 넘어서 맹비난할 때가 있다. 이에 대해 언론은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기선을 잡기 위한 ‘선거용’이라는 분석을 하기도 한다. 정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개발 등 선심성 사업을 발표하면 ‘선거용’으로 언론은 풀이한다. 선거에서 표를 많이 얻기 위한 발표라는 것이다. 정당은 선거에 생사가 달렸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초․중학교의 반장 선거에서도 “반장이 되면 ~을 하겠다”고 한다. 선거용 코멘트다. 선거 이후에는 사정이 생기고 환경이 여의치 않아 실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실행 여부는 이후의 문제다.
사회생활이나 직장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듯한 말을 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위한 말을 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가정에서도 배우자를 위하는 듯하면서도 자신을 위하는 코멘트를 한다. 어떤 발언에 대해 ‘국면전환용 발언’, ‘(민심) 어루만지기용 발언’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언행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끝>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자라 양식공장에서 관리 부실을 질책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