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말들이 많다. 국민연금 개선안까지 불쑥 튀어나와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조금 더 내게 하고, 조금 덜 받게" 하는 게 골자다. 이를통해 앞으로 70년간 333조원의 국민 세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공무원연금에 덩달아 부수적으로 합의한 국민연금 개선안은 평균소득 대비 지급율을 40%에서 50%로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소득이 1000원이면 국민연금을 400원에서 500원으로 올려서 지급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를 위해 1669조원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입구'에서 연금을 더 많이 불입해야 '출구'에서 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이번 안이 실현되기까지는 산 넘어 산을 넘고, 또 산을 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벌써부터 여야 합의안 파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의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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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전략
특정 결과 ‘톡’ 튀어나오도록-‘원인 집어넣기’(5월6일 수요일)
명절 때 방앗간에서 떡가래가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쌀이나 밀가루를 넣어준다. 커피전문점에서도 원두가 있어야 아메리카노 커피를 뽑을 수 있다.
인간관계나 직장생활에서도 어떤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원인을 집어넣을 수 있다. 상대방에 어떤 결과가 튀어나오도록 하기 위해 원인을 넣어주는 것이다.
직장 동료가 삼겹살을 즐겨 회식 장소로 삼겹살집을 정하면 이 동료는 좋아한다. 삼겹살을 싫어하는 데 회식장소를 연달아 삼겹살집으로 정하면 이 동료는 핑계를 대고 회식 참석을 꺼린다.
흔히 ‘출구 전략’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업무 처리 등에서 출구(결과물)를 선택해서 이곳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이를 거꾸로 보면, 출구가 정해진 상태에서 입구(원인)를 고민할 수 있다. ‘입구 전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입구를 어떻게 정하느냐가 성패의 갈림길이라고 할 수 있다.
직장 동료와의 회식에서 삼겹살을 좋아하는 동료를 위해서는 삼겹살 집, 삼겹살을 싫어하는 동료를 위해서는 다른 음식점으로 ‘입구’를 정하면 ‘출구(동료의 만족감․참석률 제고)’로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수 있는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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