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만들기..여론 관심 독점하고 몸값 높여_'역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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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센서블뉴스) '반장'은 작은 그룹을 대표하고 책임지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주로 초중등학교의 학급 반장이라는 말로 사용된다. 요즘 '홍반장'이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홍반장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별칭이다. 경남도의 '전면 무상급식' 중단 방침을 놓고 경남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이 들썩거리고 있다.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 논쟁이 다시 불붙기 시작하는 것이다. 무상급식을 둘러싼 이 논쟁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들고 나왔지만 '보편적 복지'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제 홍지사가 다시한번 이 논쟁을 국민들의 심판대에 올리고 있는 셈이다. '무상급식 논쟁 2라운드'가 홍지사를 대권후보 반열에 올려놓을지 아니면 홍지사의 단순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 주목된다. 홍지사는 이와 관련, "대권과 연계시키는 것은 과잉 해석"이라며 '전면 무상급식' 중단 방침은 "도정의 일환에 불과하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그러나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낸 홍지사는 '프로 정치인'이다.          



논란 만들기-전략(23)

여론 관심 독점하고 몸값 높여_'역풍도'(3월19일 목요일) 


예컨대 어느 정치인이 자신의 가치관이나 현실적인 명분에 근거해 눈에 띄는 주장을 하고 이에 대해 시민단체에서 강력하게 반발할 수가 있다. 이 정치인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도 있다. 논란의 한 당사자가 됨으로써 자신의 몸값을 높일 수 있다.

갈등을 빚고 논쟁을 함으로써 여론의 관심을 받아 존재감을 높이는 전술이다. 반대세력의 비난과 비판을 ‘성장 촉진제’로 삼는 이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어떤 사안에 관한 논쟁을 일부러 첨예한 갈등 구도로 끌고 가기도 한다. 갈등의 주체로서 끝까지 언론의 조명을 받겠다는 전략이다. 여론의 관심을 독점하고 신문 지면을 독차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성'은 부담도 뒤따른다. 이에 따라 강력한 주장이 얻을 수 있는 스포트라이트 등 효용성과 그 후폭풍의 무게를 저울질하기도 있다. 역풍에 휩쓸려 모든 것을 날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총선이나 대선 등 큰 선거를 앞두고 한 정당 내에서 간부들이 심하게 싸우고 서로 반목하는 모양새를 취하기도 한다. 그럼으로써 여론의 관심을 붙들어 맨다. 논쟁을 만듦으로써 국민의 눈길을 다른 당으로 돌리지 않게 하고, 종국에는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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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준표 지사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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