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몰이성'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힘들게 하는 국가가 있다. '위안부' 할머니 강제 연행 등 역사적 범죄 사실을 '대낮에 손바닥으로 햇볕 가리 듯 하는' 곳. 일본이다. 이번에는 범죄 사실을 부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범죄 피해자에게 모욕을 주기까지 했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태평양전쟁 수행 등을 위해 강제로 끌고 간 조선인 피해자들에게 일본정부 기관이 199엔(1854원)을 계좌이체했다. 1854만원이 아니다. 서울지하철 출퇴근 왕복 여비도 되지 않는 액수를 배상한 것이다. 피해자들의 후생연금(국민연금) 탈퇴수당 지급요청에 70년전 과거 화폐가치를 그대로 적용했다고 한다. 이에 근로정신대 시민모임은 25일 "199엔 지급은 모욕 행위"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일본 관방장관은 미국 내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설치와 관련, 미국 법원이 철거요구를 기각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인근 피해국에 대한 '자극'의 끝이 어디인지도 가늠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아이폰에서 '논리 구구단' 앱 다운받기
https://itunes.apple.com/us/app/senseobeul-nyuseu/id864391054?mt=8
삼성.LG 등 안드로이드에서 '논리 구구단' 앱 다운받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joydesign2.joy_02_31
자극하기-싸움(3)
흥분과 분노 유도해 제압_‘말려들지 않는 게 상책일 때도’(2월26일 목요일)
점잖은 사람에게 모욕을 주고 흥분을 일으켜 판단 착오나 실수를 유발하기도 한다. 때로는 흥분하는 상대에게 “점잖지 않게 왜 그러세요”라며 무안을 준다. 자극을 해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다. 토론회 등에서 상대를 자극하는 것도 흥분을 유도하기 위한 전 단계로 볼 수 있다.
자극은 흥분과 분노를 일으킨다. 자극을 받는 입장에서는 발끈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다가 돌연 엉뚱한 길로 접어들 수도 있다.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말려들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하지만 이렇게 대응하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다. 고수가 하수를 찔러서 발끈하게 만든 뒤 하수를 포위하고 격퇴해서 휘하로 삼기도 있다.
상대의 뛰어난 행위에 자극받아 자신의 일에 매진하기도 한다. ‘자극’의 긍정적인 측면이다. 직원들에게 분발을 촉구할 때 경쟁 업체와의 매출액 비교 자료 등을 제시하며 자극을 주기도 한다. 적절한 자극이 일이나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고, 동기 부여도 할 수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