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센서블뉴스) 서울시민의 새해 가장 큰 소망이 '빚 청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금.학자금 빚을 갚는 게 첫 손가락으로 꼽힌 것이다. 20~50대 각 연령별 250명씩 총 1천명에 대한 조사결과여서, 전 연령대에서 일상이 팍팍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거꾸로 보면, 가계 대출이 그만큼 심각한 상황임을 웅변해주기도 한다. 가계부채는 그동안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금리 기조 전환, 부동산 대출 부담 완화 등의 방법론을 모색하고 있다. 소비 심리를 회복시켜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것이다. 당국이 향후 어떠한 지렛대를 활용할지 주목된다.
지렛대 이용하기-전략(63)
간접적으로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수단_'이중 지렛대 활용도'(1월6일 화요일)
(서울=센서블뉴스) 어느 대학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해외 유명 석학을 초청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 석학은 아무리 돈을 많이 주더라도 웬만한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대학에서는 방법을 강구해야 했다. 석학과 친분이 있는 교수를 물색했으나 아무도 없었다.
대학은 고심을 거듭하다 이 석학과 아주 가까운 인사가 누구인지 수소문했다. 석학이 부탁을 거절할 수 없는 인사를 찾아 나섰고, 여러 방면으로 수소문 끝에 석학과 친분이 있는 인사를 찾게 됐다. 그런 뒤 이 인사를 잘 알고 있는 교내 교수를 한 명 찾아냈다. 대학은 이 교수를 통해서 친분이 있는 인사를 거쳐 석학을 초청하게 됐다. 교수를 지렛대로, 친분이 있는 인사를 이중 지렛대로 이용한 셈이다.
지렛대는 직접적으로 문제 해결이 어려울 때 간접적으로 활용하는 수단이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나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지렛대를 만들어 내고 활용하는 것이 승부를 가를 때가 있다. 하지만 뇌물이나 불법적인 수단이 동원되면 사법 처리 대상이 될 수 있다.
상대를 숙주로 활용해서 이익을 얻는 사람도 있다. 생물이 다른 생물의 몸속이나 거처에 의존하면서 생존을 유지할 때 대상 생물을 숙주라고 한다. 한 생명체가 다른 생명체에 기대어 사는 것이다.<끝>
<자료 : 서울시>